우리에겐 부모님이 안 계신다
그래서 나와 아스는
힘들 때면 둘이서 버텨왔고
- 이번달도 생활비 위험하네
이 벚나무가 벚꽃을
앞으로 힘겨운 겨울이 오겠지만 우리에겐
그 추위에서 우릴 감싸줄 사람이 없다
그 추위를 알아줄 사람도 없다
그렇게 생각하기도 했었다
하지만!
하지만!
- 지진 않을 거니까!
언니, 주인아저씨도 벚나무를 보고계셔
정말이네
한 번만 더 부탁 해볼까?
그치만 괜찮을까?
벌써 몇 번이나 부탁했고
그 땐, 그 때가서 생각하지 뭐
어머니는 아스를 낳으실 적에
아버진 도박으로
그리고 우리만이 남겨졌다
세운지 40년 된 욕실도 없는
이 곳이 저희가 사는 집입니다
하지만, 봄이 되면…
想い出にもどれないから
今日を生き明日をつかもう
가난한 자매 이야기
一人ぼっちも一人きりじゃない
二人ぼっちも二人きりじゃない
それでも溢れるナミダの前に
笑顔で深呼吸できるのかな
想い出にもどれないから
今日を生き明日をつかもう
掛け替えの無い君の寶石は心にある
むかいカゼに深呼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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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5 화
주인아저씨!
에리코! 마미!
아니다, 무슨 일이냐?
저기, 그러니까…
저기, 월급 나올 때까지
그래, 상관없다
다행이긴 하지만…
에리코랑 마미가 대체 누구지?
주인아저씨는 뭘 보고 계셨던 거지?
무엇을 보셨던 거지?
나 왔어!
아스야! 월급 받아왔어!
어서 와! 언니!
여기!
수고하셨습니다
요번 달에는 가정교사
평소보단 조금 더 여유가 생길 거야
다행이네, 언니
우선 밀렸던 저번 달
그리고나선 내일도 쉬는 날이고 하니
- 어디 갈까?
내일까지 생각해 둬
응
아스야
가고 싶은 곳 생각났어?
아니, 언니는?
아직이야, 나도 생각중이걸랑
역시 우리집은 참 편하단 말야
그러게
- 왜?
- 어디?
- 언니, 저거…
벌써 저녁이 다 됐네, 언니
그러게
하지만 오늘은 왠지 굉장히
응, 그런 거 같아
저기, 언니! 오늘은
그래, 오늘은 좀 더 일찍 가볼까?
그럼 평소보다 더
응, 어서 가자
네, 어서오세요…
아니 왜 그러니? 쿄우야, 아스야
둘 다 안색이 안 좋구나
무슨 일이라도 있니? 쿄우야
아주머니! 저희 아파트에서
어떻게 된 거니?
주인아저씨! 안녕하세요?
저흰 지금부터 목욕하러 갈 거예요
그러냐? 그런 것보다 너희…
나와달라고 했다
어, 어째서요!?
단 둘이서 열심히 살아왔다
지금까지도 그렇게 살아왔다
- 응, 위험하네
피우는 계절은 아직 멀고
- 지진 않을 거니까!
안된다고 하실지도…
천국으로 가셨다
빚을 지고 사라지셨다
작고 낡은 아파트
추억 속으로 돌아갈 수 없기에
지금 이 순간을 지내고 내일을 맞이하지
Caption by Feelsogood
혼자 있어도 혼자만은 아니잖아
둘이 있다고 해도 둘뿐만은 아니잖아
그래도 쏟아지는 이 눈물 앞에
웃는 얼굴로 심호흡할 수 있을까?
추억 속으로 돌아갈 수 없기에
지금 이 순간을 지내고 내일을 맞이하지
둘 도 없는 너만의 보석은 마음 속에 있어
불어오는 바람에 심호흡해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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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와 벚꽃과 이사의 날
이번 달 월세 기다려주실 순 없나요?
왠지 좀 이상해 보였지?
아르바이트도 있었으니까
집세를 내야겠지?
가끔은 어디라도 놀러가자
- 어디 가고 싶은데?
- 저기
- 저기 봐봐
- 응! 꽃이 피었네!
맘편히 지낸 것 같아서 좋았어
좀 더 일찍 하와이에 가보자
느긋하게 들어가볼까?
쫓겨나게 생겼어요!
아파트에서 나와주지 않겠냐?